적성면, 설맞이 이웃돕기 줄이어

사랑과 정성 담은 떡국떡 나눔행사와 장학금 전달식 열려

입력 : 2015-02-16 21:19:56
수정 : 2015-02-16 21:19:56




2015년 청양의 설날이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는 요즘, 파주시 적성면에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화제다.

지난 2월 13일, 적성면사무소에서 이웃돕기를 위한 ‘설맞이 떡국떡 나눔행사’가 펼쳐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마지1리 마을회는 익명을 요구한 지역의 독지가의 기부로 17년 동안 꾸준히 적성면 저소득층을 위해 연 3회 이상 김치와 떡국떡 나눔행사를 개최하면서 이웃사랑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떡국떡 나눔행사에는 국산 떡국떡, 사골육수, 겉절이 김치, 파 등 8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떡국세트로 포장해 각리 이장들을 통해 가가호호 전달됐다. 또한, 적성낙우회에서 기증한 커피우유, 요거트와 구경서 전 적성체육회장이 기부한 쌀도 함께 전달해 이웃돕기 물품을 풍성하게 했다.
 
마지1리 마을회는 물론 적성면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적성봉사회, 각리 이장 등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적성면사무소 직원들까지 동참해 지역사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다. 이날 모아진 물품은 적성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150가구와 광탄, 법원, 문산 소재의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됐다.




한편 2월 14일에는 ‘참사랑봉사단 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관내 저소득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참사랑봉사단’은 월1회 정기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적성면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이웃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행사에 함께한 김건배 적성면장은 “설을 맞아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 보살펴주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며 꾸준히 이웃돕기에 참여해주고 있는 마지1리 마을회와 참사랑봉사단 등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