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보건소,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 4개소 지정
조기 발견 등 치매 극복 위해 적극 나선다
입력 : 2023-02-23 23:09:45
수정 : 2023-02-23 23:09:45
수정 : 2023-02-23 23:09:45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운정보건소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위해 2023년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 4개소를 지정했다.
지정된 협약병원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다.
업무 협약을 통해 치매 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검진을 미루거나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정보건소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어르신들에게 치매검사비 지원과 함께 정밀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를 협약병원에 의뢰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 비용은 1인당 진단검사 최대 15만원, 감별검사 최대 8만원까지 가능하다. 이후 치매환자로 진단 받은 경우, 운정보건소에 치매환자로 등록해 소득 기준에 따라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제공, 자원 연계 등 치매환자의 건강과 가족 부담 경감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경희 운정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속한 치매 진단과 치료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