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大 파주캠퍼스 설립 시민추진단’, 출범
42만 파주시민 하나로 뭉쳤다
수정 : 2015-01-25 23:32:09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를 위해 42만 파주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 등 ‘폴리텍大 파주캠퍼스 설립 시민추진단’이 출범하며 본격적인 파주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시민추진단’이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시의원, 파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했다.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시민추진단’ 발대식은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당연히 기대했던 42만 파주시민들이 최근 경기북부지역 폴리텍대학 설립 선정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에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파주시와 함께 파주캠퍼스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입지 타당성 조사에서 파주시가 최적지로 결론난 바 있으나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다른 지자체가 끼어들면서 재공모에 들어갔다.
시민추진단은 前폴리텍대학 섬유패션학장을 역임했던 파주시행복장학회 이용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해 교육·지역대표·사회단체·관내기업분야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2만 범시민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홍보활동을 통해 파주캠퍼스 설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대외적으로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추진단 발대식에 바로 이어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파주상공회의소, 적성산업단지 등 관내 기업체 간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 및 적극적인 파주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지역 산업체와 향후 폴리텍대학 졸업생에 대한 우선 고용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이용근 시민추진단 단장은 “현재 경기북부에는 폴리텍대학이 단 한 곳도 설립되어 있지 않다. 산업단지 등 기업이 집적되어 있는 파주야 말로 최적지”라며 “폴리텍대학 학장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게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지역 선정은 2월까지 사업설명회 개최하고, 3월까지 유치제안서 공모 및 접수, 부지선정위원회 구성, 4월까지 심사(유치제안서 심사, 부지현장실사)를 통해 설립부지를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