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 시범 운영

심야 시간 안전 취약계층의 귀갓길 동행

입력 : 2022-11-03 18:25:01
수정 : 2022-11-03 18:25:01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누구나, 언제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는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안전 취약 계층의 귀갓길을 동행함으로써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파주경찰서가 추천한 금촌로터리, 야당역 3번 출구, 문산터미널 일대의 야간 귀가 환경과 시민의 수요 등을 파악해 2023년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주시 여성가족과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대상지별로 요일에 따라 변화되는 상황들을 파악하고자 10월 17일부터 매주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요일을 달리하며 시민을 만나고 있으며,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심경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밤늦은 시간 활동이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수고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 힘이 난다”며 “대상지 선정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 귀가 서비스를 알고 있는 시민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물으며 동행을 요청하기도 하지만, 늦은 시간 다가오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경계하는 시민들도 있어 사업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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