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성료

산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입력 : 2022-11-01 23:13:50
수정 : 2022-11-01 23:13:50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적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한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산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역사와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산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성의 도시’라고 할 만큼 파주에 많이 분포된 산성에 관한 이야기로 ▲한국의 산성 ▲도심 속 걷기 여행 ▲삼국시대 영토항쟁의 주무대 ▲천연의 요새 ▲파주산성의 미래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다섯 차례 걸쳐서 총 100여 명이 강연 및 탐방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내가 사는 동네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유적지가 있는지 몰랐다”며 “민통선 안에 위치해 평상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는 덕진산성을 탐방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권예자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책 밖으로 나온 생생한 역사체험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의 요청에 따라 향후 지역성을 살린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