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통일시장 문화로 ‘차 없는 거리’ 로 변신?

11월 1~2째주 주말에 시범운영, 버스킹 등 행사 마련

입력 : 2022-10-31 22:08:16
수정 : 2022-10-31 22:08:16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행정중심지역이며 과거 지역 상권을 주도했던 금촌동의 문화로 거리가 ‘차없는 거리’로 정착하기 위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31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금촌통일시장 문화로가 11월 1~2째주 주말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문화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금촌통일시장 문화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하며, 운영구간은 금촌통일시장 문화로(프로스펙스~이마트24) 약 200m 구간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로, 운영 기간에는 ▲펄샤이닝·DMZ 야생화 체험 ▲금촌통일시장 옛 사진 전시회 ▲버스킹 공연(우체국 앞)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 후 보행자와 주변 상인들의 만족도 및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상시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며, 운영 이후 상권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경우,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연경 도시재생과장은 “금촌통일시장 문화로는 최근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며, “이번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용객이 전통시장을 찾아 편안하게 쇼핑하며 머물다 가기를 바란다”며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촌통일시장 문화로는 2020년 선정된 상권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기존의 협소했던 보행로를 양측 각 1m씩 확장해 총 4m 폭의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으로 탈바꿈해 9월 17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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