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자치회 17개 읍·면·동 총회 성료

총 114개 안건 채택, 주민 직접 투표에 의해 선정

입력 : 2022-08-30 21:11:02
수정 : 2022-08-30 21:13:29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주민자치회 17개 읍·면·동 총회가 8월 한달간 실시돼 총 114개의 안건을 채택하고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 문제 해결방안이 담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마을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의 결정체다. 

발굴·선정된 114개의 사업은 평균 85%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통과됐다. 투표방식은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동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속에 2022년도 마을 의제 자치계획안 및 2023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을 승인·의결했다.

사전투표는 QR코드 스캔으로 하는 온라인 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는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다수결 원칙에 의해 운영되는 방식으로 2022년 사업과 2023년 추진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의해 실시됐다.

읍·면·동별 채택된 사업 건수를 살펴보면 문산읍 7건, 조리읍 8건, 법원읍 7건, 파주읍 9건, 광탄면 4건, 탄현면 6건, 월롱면 6건, 적성면 4건, 파평면 4건, 장단면 7건, 교하동 7건, 운정1동 9건, 운정2동 5건, 운정3동 9건, 금촌1동 4건, 금촌2동 10건, 금촌3동 8건 등 총 114의 의제가 선정됐다.

올해 실시된 주민자치 총회는 지나온 총회와는 완전히 선을 긋는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전에는 대부분이 회의실에서 딱딱한 분위기로 진행된 반면에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형 총회는 야외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며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17개 읍·면·동 주민자치 총회에 100% 참석해 관심을 보인 김경일 시장은 “주민총회는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함께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꽃”이라며 “우리 동네를 위한 고민이 좋은 의제들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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