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 주민총회 개최,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에 앞장
지역 내 최초 다채로운 공연, 체험부스 운영 눈길
입력 : 2022-07-24 17:22:35
수정 : 2022-07-24 17:22:35
수정 : 2022-07-24 17:22:3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조리읍 주민자치회(회장 김훈민)는 지난 16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마을자치 사업인 ‘제2회 주민 총회’를 봉일천교 하부 광장에서 개최,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주민자치회는 발굴된 마을의제에 대해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주민 투표를 진행해왔으며, 투표에 참여한 주민들은 1,000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날 주요 발굴의제는 ▲‘마음으로 보는 사진’, ▲‘찾아가는 주민 생활체육 교실’ 등 총 6건의 사업이며,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취약지구 거주자 노후주택 및 담장 채색사업’, ‘봉일천 근대화거리 축제’ 등 2건이 채택됐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것과 달리 파주지역 내 최초로 다채로운 공연(가수 출연, 노래자랑), 체험부스 등을 겸해 마을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층 내실있고 풍성한 주민총회로 꾸려졌다.
김훈민 조리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을의제 결정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 사업에 관심을 갖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올해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의제는 투표결과를 반영해 예산범위 조정 및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