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중심상권 금촌 문화로 옛 명성 되찾는다

문화로 보도폭 확장해 보행자 중심거리로 조성

입력 : 2022-07-19 18:38:56
수정 : 2022-07-19 18:38:56

 
문화로 보행환경개선 공사 현장
 
 
문화로 보행환경개선 조감도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금촌 문화로 전신주 지중화 구간 중 노상주차 공간 폐지 및 보도 폭을 확장하고 정비해  금촌동의 대표적인 보행친화 거리로 조성, 옛 금촌 상권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과거 문화로 일대는 금촌동의 대표적인 중심상권으로 유동인구 밀집 지역이다. 이제까지 문화로는 좁고 협소한 보행로와 파손된 보도블럭 등으로 방문객의 보행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고 상인들의 영업활동에도 지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와 파주시 상권진흥센터는 문화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설계, 파주시 관련부서 협의 및 상인의견 수렴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달 6월에 착공, 이달에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문화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핵심은 ‘문화로 보도 폭 확대’이다. 

보도 폭이 협소하고 파손이 심해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많았으나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도로 양쪽 1m씩 보도 폭을 확장하는 등 보행로 구조를 보행 친화 거리로 조정한다. 그리고 파손된 보도블럭을 ‘인조현무암’으로 교체해 상권 이미지를 개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금촌통일상권 보행환경개선 사업은 경기도형 상권진흥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3년차에 명동로 보행환경개선 사업과 4년차에 금촌전통시장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와 파주시 상권진흥센터는 이러한 보행 친화 거리의 조성을 통해 금촌통일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및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찬호 금촌통일시장 이사장은 "문화로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문화로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이면서 “앞으로 연계 사업으로 파주연천축협 부지에 금촌통일시장 제2공영주차장 사업도 파주시와 협의한 후 적극 추진해 편리한 주차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