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신청사 후보지, 우선순위로 위전지구 선정

부지매입 비용 비싸 단점으로 지적

입력 : 2015-01-06 20:30:14
수정 : 2015-01-06 20:30:14




월롱면 신청사 후보지로 위전지구가 우선순위로 선정됐다.

월롱면 각 기관·단체·리장들로 구성돼 있는 월롱 다락포럼에서 월롱면 신청사 부지로 위전지구를 우선순위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월중 우선순위로 결정된 후보지를 파주시에 제출하면 행정절차 및 심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구랍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이기상 면장을 비롯한 포럼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후보지를 선택했다.

이기상 면장의 인사말과 설명으로 이어진 포럼에서 위전지구는, 수십년동안 면사무소 소재지로 많은 이용자들이 혼동없이 이용할 수 있고 덕은리, 위전리 주민들의 이용이 용이하며 지방도 360호선 도로의 개발로 타지역에서 방문하기가 편리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단점도 지적됐다. 부지매입비가 덕은지구, 도내지구에 비해 비싸 청사를 새로 짓는데 80억 원의 예산범위 안에서 건립할 수 있어 어느 정도의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사비 절감과 인지성이 양호한 기존부지의 활용 가능성도 내비쳤다. 주민 박씨(남 58세)는 기존 부지에 현 청사 주변을 일부 매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신청사 부지는 SK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월롱면은 SK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자체비용을 들여 신청사 건립 후 기부체납할 예정으로 2015년 부지결정 및 행정절차가 이행되면 2016년 착공, 2017년부터는 신청사에 입주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면사무소와 보건소, 농업인상담실, 회의장, 헬스장, 도서관, 청소년지원센터, 창고, 월롱면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