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사 현 위치에 둔다” 공약
조병국 후보···,C3 블록 문화예술지구지정… 생태공원화도
입력 : 2022-05-22 20:49:56
수정 : 2022-05-22 21:11:02
수정 : 2022-05-22 21:11:02
22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가 금촌통일시장을 찾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을 방문했다. 한진구 명동로 회장이 안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22일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가 금촌통일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시 청사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파주시 청사를 C3블록(현 주말농장)으로 이전 계획을 발표하자 22일 문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사는 현재 위치에 두고 구 경찰서 부지에 제2청사를 짓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금촌권 개발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제2청사가 완공되면 현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축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C3블록에는 공연장, 미술전시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서는 문화예술지구로 지정하고 파주문화재단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지역을 공릉천변과 연결시켜 수변생태공원화해 시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금릉택지지구도 조기에 개발하고, 금촌IC에 연결시키는 등 금촌권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의 이 같은 방침은 ‘시청사를 C3블록으로 이전하겠다’는 최근 민주당 후보의 공약발표로 야기된 금촌 주민들의 집단 민원 등 갈등을 해소하면서 금촌권의 균형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는 문산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금촌으로 자리를 옮겨 금촌 상인회(금정로, 명동로, 문화로, 전통시장)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파주시 청사 이전 계획은 ‘절대 없다’는 것을 못 박았다. 또한 시장 내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회 회원들과 추후 사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전 계획이 있는 일방통행로에 위치한 축협 부지를 매입, 대형 주차장을 건립해 슬럼화 돼 있는 상가들의 활성화 및 청년들의 창업 공간 구상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