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평화곤돌라, 파주인재양성 행복장학금 기탁
입력 : 2021-11-11 20:39:23
수정 : 2021-11-11 20:39:23
수정 : 2021-11-11 20:39:23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 출자기관인 ㈜파주디엠지곤돌라와 모 회사인 (주)동명기술공단이 11일 장학금 2000만 원을 행복장학회로 기탁했다.
특수설립법인인 ㈜파주디엠지곤돌라는 2017년 10월 설립돼 2020년 4월부터 임진각평화곤돌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동명기술공단에서 인수했다.
당초 파주시와 ㈜파주디엠지곤돌라는 영업이익의 6%를 공익발전기금으로 행복장학회에 기탁하는 것으로 협약을 맺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에는 기부하지 못했다.
2021년도에도 지속되는 영업부진으로 이익은 발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주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백현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와 신재호 ㈜동명기술공단 회장은 “파주시 학생들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장학금이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주)파주디엠지곤돌라는 파주시 관광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보내주시는 도움과 격려가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헌 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장은 “관광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인재 양성을 위해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기금을 통해 파주시의 많은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임진각곤돌라의 총 탑승객은 64만명(2020년 28만명, 2021년 10월 31일 35만명)이며, 향후 단체관광이 허용되면 탑승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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