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주시 선수단 선전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2개 획득

입력 : 2021-10-31 16:11:56
수정 : 2021-10-31 16:11:56


육상 T35 400m 한국新, T35 200m 대회新 기록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파주시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선전,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31일 파주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파주시 관내 선수 및 감독, 코치가 9개 종목(육상, 댄스스포츠, 탁구, 역도, 당구, 배드민턴, 농구, 휠체어럭비, 수영)에 14명이 참가했다.

특히, 육상에 참가한 이상익 선수는 동패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성인대회에 처음 참가해 T35등급 남자 100m, 200m, 400m 경기에서 금메달 세 개를 획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400m 경기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200m 경기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댄스스포츠에 참가한 박민정, 김상호 선수는 파주시의 대표 효자종목으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시각장애인 동호인부 탱고와 왈츠 경기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휠체어 럭비 결승 경기에 출전한 송인수 선수와 서주란 선수는 부부선수로서 37회 대회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쉽게 혼합 open 경기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한 황윤현 선수는 남자 단식 SH6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 제39회 대회에 이어 두대회 연속 메달 획득과, 처음 출전한 윤향숙 선수는 여자 단식 SU5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탁구 경기에서는 이주현 선수가 남자단체전 CLASS 6~7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3년만에 다시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파주시를 대표하여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 모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이는 파주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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