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시의원, 조리읍 119안전센터 설치 촉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대응시스템 가동 절실

입력 : 2021-09-10 19:38:09
수정 : 2021-09-10 19:38:09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원이 조리읍 119안전센터 설치에 대한 파주시의 적극적 지원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제22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 제8조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 이상 50만 명 미만의 시·군은 인구 2만 명 이상 또는 면적 10km2 이상마다 119안전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조리읍이 119안전센터 설치의 법적 요건을 갖췄음에도 미설치 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초기에 불길을 잡아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5분,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 남짓이지만 조리읍의 관할 안전센터는 광탄센터로 약 8km 이상의 거리에 있어 출동에 15분 정도 소요되고, 광탄면과 조리읍을 함께 관할하고 있는 본서인 통일센터는 약 12km의 거리에 위치해 출동에 23분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하면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과학적인 구급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조리읍 119안전센터 설치해 출동시간과 출동거리를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조리읍은 오산리, 등원리, 뇌조리, 능안리 등 일대에 화재에 매우 취약한 영세공장이 밀집해 있어 각종 재난사고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해 119안전센터 설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미리 대처하지 않는다면 출동시간의 지연과 초동대응 미흡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라며 “파주시는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파주소방서 등과 함께 조리읍 119안전센터의 설치를 위한 상호 업무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는 등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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