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순항, 행정절차 막바지

빠르면 올해 10월 보상 착수, 사업시행승인 즉시 이행

입력 : 2021-08-27 20:05:36
수정 : 2021-08-27 20:39:46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사업제안 신청을 받아 주민열람, 파주시 도시계획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군작전성검토 등 주요 인허가 협의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앞으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승인(승인권자: 파주시)을 거쳐 빠르면 올해 10월 경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상의 도시개발사업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보상절차 착수까지 5년 이상 소요되나, 이 사업의 경우 4년 정도 단축해 1년여 만에 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클러스터 내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미래혁신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에는 파주시청에서 최종환 시장과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김영우 연구소장, 명승권 대학원장, 김열 혁신전략실장, 유종우 대외협력실장, 박종배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랩’으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건축설계를 진행해 내년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내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후 병원건립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학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4차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건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에 45만㎡ 규모로, 총 사업비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내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및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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