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주천사, 취약계층 13가정에 에어컨 지원

시원한 여름나기, 하나은행이 후원

입력 : 2021-08-06 19:54:35
수정 : 2021-08-06 19:54:35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사단법인 파주천사(이사장 송대훈)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2021년 시원한 여름나기 에어컨 지원사업’을 하나은행 후원으로 시행해 파주지역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13가정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 드렸다.

폭염에 대비해 에어컨이 없는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을 사전 답사를 통해 선별,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에서 후원받은 쌀, 음료수, 자전거, 보드게임 등도 꼭 필요한 가정에 함께 전달했다.

한부모 부자가정에 아버지와 아이 모두 희귀병을 앓고 있으나 통풍과 채광이 좋지 않은 열악한 거주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고, 장애인건강주치의 대상자이기도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 청각장애로 수기로 대화를 하며 14평 작은 집에 3대가 함께 사는 8명 대가족 저소득층 가정에 에어컨을 설치해 드렸다. 
    
파주천사 관계자는 “폭염으로 36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모두들 땀을 뻘뻘 흘리며 지내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컸고, 에어컨 설치 후 시원한 바람이 나왔을 때 정말 좋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때 뿌듯함이 컸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대훈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하나은행 후원으로 두 번째 에어컨 지원사업을 시행했고,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기후위기로 여름은 더 더워져서 에너지 빈곤층은 더욱 힘든 상황으로 에어컨이 필요한 파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사단법인 파주천사는 2007년 파주천사운동본부로 발족해 201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났으며, 파주지역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을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독거노인 식재료 지원 및 목욕봉사, 청소년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겨울철 연탄 지원 등이 있다.

사단법인 파주천사: 031-944-4001, 1004paju@naver.com, www.paju1004.org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