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예방접종자 인원제한 허용도 중지
입력 : 2021-07-11 16:39:08
수정 : 2021-07-11 16:39:08
수정 : 2021-07-11 16:39:08
市, 행정명령 발동·현장점검 실시 등 대응체계 강화
4차 대유행 막기 위한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야…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최고수준의 거리두기인 4단계가 시행되면 예방접종자는 인원제한에서 제외하던 인센티브 적용도 중단된다고 밝혔다.
단 어른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은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완료)는 이용할 수 있다.
11일 파주시가 수도권 대상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앞두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앞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기준 최고 단계인 ‘4단계’로의 격상을 발표했고 이는 7월 12일 0시부터 7월 25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관리·운영자에게 새로운 방역수칙을 즉각 알렸으며 파주시청 대표 홈페이지, 전광판, SNS채널 등을 통해 방역수칙 변경사항을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는 최고수준의 거리두기 단계로, 이 조치에 따라 모임은 18시 전 4명까지,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되며 예방접종자는 인원제한에서 제외하던 인센티브 적용은 중단된다.
유흥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다중이용시설은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친족만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각종 행사 및 집회는 금지된다.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어린이집은 최소한의 긴급보육만 운영하며,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의 방문면회와 외출이 전면 금지된다. 종교활동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파주시 내 7개소 5일장 모두 휴장한다.
이외 율곡수목원·유아숲체험원에 입장은 가능하나 산림치유·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으며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신비의 숲 야간경관 운영은 중단한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3개 분야’의 행정명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22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공원하천 구역 내에서 음주 금지 ▲편의점·중소 슈퍼 내·외에서도 취식 금지 ▲의사·약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종환 시장은 “백신접종 이후 일상회복을 기대해 온 시민, 특히 영업제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생각하면 가슴아프지만,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오래가지 않고 2주간의 집중방역으로 극복되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에 대한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