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시의원, 원형로터리 주변 주차장 문제 언급

주차장 정책수립과 사후관리 업무 일원화 및 전담부서 지정 등 요구

입력 : 2021-06-30 19:22:28
수정 : 2021-06-30 19:22:28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의회(의장 한양수) 안명규 의원은 29일 제226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주차장 수급실태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원형로터리 주변의 주차장 문제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안명규 의원은 파주의 자동차 등록대수와 주차시설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시 외곽보다는 상가, 주거 밀집지역으로 주차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에 대한 파주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도시경관과와 건축과로 이원화된 주차장 관리·운영 시스템에 대해 “건축물 사용자에 대한 주차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주차장 공급이 불균형적이고 적기 적소에 공용주차장을 설치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원화된 주차장 관리·운영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원화 방안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수많은 근로자에 의한 주차장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주차수요 파악과 불법주정차 단속업무의 불일치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차수요와 단속업무의 불일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질의했다.

안 의원은 “기계식주차장의 경우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나 현재 해당 부서에는 이에 대한 전문직렬이 부재해 업무처리 문제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며 기계식 주차장 관리와 전문 직렬 부재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정책수립과 사후관리 업무를 일원화하고 전담부서를 지정함으로써 주차장 통합관리 및 종합적인 주차장 정책 수립이 가능해져 적기에 주차장을 공급할 수 있어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향상될 것이다”고 말하며, 업무 일원화와 전담부서 지정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안 의원은 “금촌 원형 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금촌 상가지역과 주거밀집지역에는 주차장이 매우 부족해 상인들과 주민들은 매일매일 주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금촌 원형로터리 주변의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심각한 주차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상가, 주택지 주차장 건립 시 이용객의 범위는 반경 50m 이내이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넓은 토지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토지 확보에 대한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그러면서 “금촌동 956-1번지 외 2필지에 공용주차장 마련을 위한 토지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나 일조권의 영향으로 지상 2층 높이 8m밖에 마련하지 못한다”며 “일조권 등으로 지상층으로 주차장을 확대할 수 없다면 최대한 지하주차장을 조성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촌 로터리 부근 지역에 4군데 주차장을 설치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토지의 면적은 지금의 부지와 비슷한 면적일 것이고, 본 사업지 지상 2층 3단 120면으로는 주변 주차공간 수요에 부족하다”며 “지하층 면수 확보하기 위해 지하 2층, 지하 3층 4단으로 조성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덧붙여 “금촌동 로터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소 600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원형로터리 도로 밑 지하화 방안과 “교육문화회관, 보건소 부지 지하엔 주차장 건립과 지상엔 교육문화회관, 보건소 건립은 어떤지”에 대해 질의했다.

끝으로 “파주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금촌을 구도심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다시금 번영시켜 미래 자손들에게도 역사 깊은 도시 ‘평화누리 첫 동네, 함께 만드는 새 금촌’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역할이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조성 및 재생을 위해 시작해야 할 기본은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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