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주농협, 여성농업인 위한 ‘이동상담실’ 운영

농촌으로 찾아 온 생활속 무료 법률 교육

입력 : 2021-06-22 06:31:49
수정 : 2021-06-22 06:32:02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북파주농협은 6월 18일 3층 대회의실에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구조 및 소비자보호 상담을 위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협중앙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한국소비자원이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전문가가 찾아가서 현지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는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이다.

이날 실시한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관내 여성농업인과 다문화가족 여성 등 35명이 참석했다. 1교시에는 생활속 법률분야 교육과 2교시에서는 원예치료사가 진행하는 자연치유농업(나만의 화분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못하고 대화가 많이 단절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식물과 공감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다. 

이갑영 조합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농협이동상담실 개최에 대해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