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역 앞 중앙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
새로운 볼거리로 금촌2동 지역명소 ‘눈길’
입력 : 2021-05-17 10:17:00
수정 : 2021-05-17 10:17:00
수정 : 2021-05-17 10:17:00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금촌2동의 대표적인 시민 광장인 금릉역 앞 중앙광장이 트릭아트 입체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금촌2동은 지난 11일 주민참여예산 자치계획형 사업의 일환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했다.
트릭아트는 빛의 반사와 굴절, 음영과 원근 등을 이용해 입체적이고 실감 나게 표현한 미술작품으로 익살스러운 사진을 찍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어 각종 명소에서 즐길거리의 일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트릭아트 포토존은 유아부터 청·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총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파도 속 상어, 신나는 트램펄린 점프가 역동적인 그림으로 표현돼 있어 보는 즐거움과 함께 재치 넘치는 포즈로 특별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이로써 금릉역과 아파트 단지를 잇는 단조롭던 중앙광장이 생기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했고 금촌2동 내 질 높은 휴식공간으로써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속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
트릭아트 포토존을 체험한 금촌2동 주민 이 모 씨(67세)는 “트릭아트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동네에 다시 활력이 도는 느낌이다”라며 “손주가 놀러오면 함께 사진도 찍고, 로데오에서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 모 씨(48세)는 ”지난 봄 공릉천 튤립 꽃밭으로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까지 금촌2동이 점점 살기 좋아지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김영미 금촌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멀리가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며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