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공기청정기 필터 제조·생산 전문기업 해성테크

입력 : 2021-04-28 20:14:48
수정 : 2021-04-28 20:16:56

해성테크 장충열 회장 사진/김영중 기자

‘이직 걱정없는 회사’…  장인정신 이어가는 해성테크 장충열 회장
지역 주민과 상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고자 노력

지난 날 장충열 회장 자신이 어렸을 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의 진학을 포기하고 직업 현장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야 했던 시절을 상기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중학교 때 어머니의 병환으로 학업을 중단한 장충열 회장은 무작정 상경, 육교밑에서 잠을 자다 깨어보니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일하러 가자’ 소리에 무조건 돈부터 벌어 보겠다는 심정으로 그를 뒤따라갔다.

어린나인인 10대 중반에는 새벽 2~3시까지 일만하는 일 벌레였다. 밥만 먹여주면 일하고 기술을 익혔다. 그러면서도 중단했던 학업을 위해 학원을 다니며 만학을 채우기도 했다.

처음 시작한 일은 철공소부터 신발 만드는 회사를 비롯 핸드폰 악세사리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까지 안해본 일 없이 돈이 돼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다 현 해성테크를 설립했다. 

‘필터친구’는 공기청정기, 산업용필터, 집진필터의 국내생산을 선도하는 해성테크에서 보다 나은 소비자 서비스를 위해 탄생한 공기청정기필터 국내생산/판매 브랜드이다. 

설립 계기는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이슈화 됐던 시기인 지난 2017년 공기청정기 필터업체를 설립한 것이 매년 공기청정기 판매가 200%씩 성장하듯이 해성테크 역시 200%씩 고성장 하고 있다. 

여기에 2019년 말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바이러스(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사회경제적 파탄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장애를 가져오고 있는 이때, 해성테크의 성능이 우수한 공기청정기 필터 생산(판매)은 기업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계기와 직원들이 이직 걱정 하지 않는 안정된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편집자 주>


■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공기청정기 필터 제조·생산 전문기업 해성테크 
공기청정기 필터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장치이다. 제품에 따라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프리 필터와 먼지나 세균 등을 걸러주는 헤파 필터, 잡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탈취 필터 등 다양한 기능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해성테크(필터79)는 국내의 모든 가전업체와 산업용 공조 필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여러 가지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를 제조 생산, 공급하는 필터가공 전문업체로 프리 필터, 기능성 필터, 탈취 필터(냄새제거), 헤파 필터(미세먼지) 4가지와 가습기에 들어가는 가습 필터 등 총 5가지 종류의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모든 공정은 거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성테크의 영업과 판매방식은 필터는 호환성 제품으로 국내 유수 공기청정기 판매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그 외는 부설로 운영하는 인터네 쇼핑몰인 ‘필터친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비싼 유지비용과 짧은 사용기간, 필터는 공기청정기의 성능이다. 해성테크의 ‘필터친구’와 함께라면 가격 부담없이 국내생산 최상의 품질로 가정 내 공기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자평한다. 

필터친구는 언제나 소비자와 함께 가성비로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필터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필터친구와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해성테크는 내달 탄현면 축현산단으로 사업장을 옮겨 탈취필터에 사용되는 주 제품인 활성탄 생산까지 한다면 필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선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드문 올셋팅으로 구비하게 돼 필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 “꿈은 다를 수 있지만 같은 곳을 향해 함께 갈 수 있다”
해성테크는 지역과의 같이 성장하고자하는 지역발전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파주시 관내  주민을 우선으로 채용하는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해성테크는 직원들에 대한 향후 회사주인으로의 역량과 역할을 꿈꾸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청소년과 함께 하며, 장애인의 채용계획을 작은 등불이지만 밝히고 있는 중이다.

“꿈은 다를 수 있지만 같은 곳을 향해 함께 갈 수 있다”라고 임·직원들에게 말하고 있다. 네팔의 외국인 근로자의 맏형과 같은 지주적 역할을 하는 한편, 주부사원들에게는 오라버니 같은 존재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 ‘어려움 함께 극복하고 같이 회사를 키워나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이란 또 다른 실천과제 
경제침체로 인한 취직이 어려운 가운데 해성테크는 파주시 내 실업계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가정형편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현장실습을 통한 연결로 해성테크의 입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매결연 고등학교를 통해 매년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정기적인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단체와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있다.

난데없는 코로나19로 힘든 것은 일반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똑같이 힘들었다. 기업의 처지에서는 개인보다 더 혹독한 시간이었지만 장인 정신을 되살린다는 각오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들의 아픔과 같이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과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자 자회사(별도 법인)에서 생산하는 마스크를 정기적인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단체와 꾸준한 나눔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격탄 맞은 골목상권을 이용한다. 

지역경제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임직원들과 식사시간 때에도 지역의 음식점을 이용하고 있으며, 외부에서의 미팅이 점심시간을 지나도 가능한 사업장 내 지역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도 한다.

근로자야 근무시간에 쫓겨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곳의 식당을 이용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상인들에게는 작은 보탬이나마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고 손님이 적은 음식점을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한다.


■ “우리 함께 만듭시다! 그리고 함께 나눕시다!” 지역의 민간단체와 협업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기청정기 필터/마스크 제조 현장에서 함께 경험도 하며, 직원들과 같이 생산라인에서 사회적 기부 마스크를 직접 포장하며 그 일부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함께하는 기업으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지역민간 단체 모임에 참여하게 돼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접했을 때 일련의 상황에서 지역 민간단체로부터 어려운 가정의 주부와 청소년 추천을 받아 일거리 또한 나누는 협업의 단계에 이르고 있다.

■ ‘1%의 나눔이 큰 희망’, 배려가 있는 회사는 뿌리부터 가꾼다
저는 높은 학식을 갖추고 있는 자 보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인재를 중요시한다. 
직원들에게도 자기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교육의 기회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 

근무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직원가족에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의 발전목표가 꾸준한 매출 성장이라면, 해성테크는 그 성장에 직원 가족 모두가 기쁨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으로 먼 미래는 “1%의 나눔이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적극적 동참하는 임직원들과 독거 어르신의 외로운 이별(고독사)에 남모르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여느 누구보다 아픔의 시련을 많이 겪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충열 회장의 아픔 또한 많은 인생의 한줄을 긁기에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라 볼 수 있지만, 그 꿈을 꺾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2017년 12월 설립된 해성테크는 고객만족, 신뢰구축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공기청정기 필터 재조·생산과 식약청에 등록된 마스크를 생산하는 자회사(별도 법인)인 비전마스크를 설립해 파주지역 내 소외층 및 취약계층에 정기적인 마스크 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다. 

사진/글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제품 구입 및 고객센터안내
전화:031-945-2640 
http://filter79.com/(필터친구)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한록산길 32 해성테크
평일 오전 10:00 ~ 오후 05:00 
점심 오후 01:00 ~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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