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동산업단지 앞 대형차량 주차로 시야확보 어려워
12월부터 단지 앞 도로 및 상가 지역 주정차 단속구간 지정
수정 : 2014-10-29 20:33:00
당동산업단지 앞 도로에 대형차량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해 지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주민 A씨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당동산업단지 앞 대로변 주차라인 맨 앞쪽에 덤프트럭이 상시 주차돼 있어 시야확보가 어렵고 1개 차선을 침범해야만 질주해오는 차량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동산업단지 내 신호등이 점멸로 운영되고 있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신호등 정상 가동과 기 설치된 주차라인을 일 부 지워달라고 요구했다.
당동산업단지 앞 도로는 아직 건축물들이 다 들어서지 않아 한적한 지역으로 과속차량이 많고 무분별한 주차가 성행하고 있는 곳. 상가에서 도로로 빠져나오는 차량들이 좌회전이나 우회전 할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파주전기초자 맞은편 주차라인 맨 앞쪽으로 주차 해 놓은 대형 차량들로 인해 충돌사고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다.
주민 A씨는 “이 신호는 점멸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좌회전(북중학교 방향) 시 대형차량이 주차돼 있을 경우 시야 확보가 되지 않고 1개 차선을 넘어서야 오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파주시 관계자는 “신호등 운용과 주차라인을 지우는 것은 파주경찰서 교통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과에 따라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이라면서 “이동주차 유도 및 계도와 철저한 단속을 통해 영업용 대형차량은 밤샘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당동산업단지 앞 도로 및 상가 일대가 주정차 단속지역으로 지정된다.
홈플러스 아래 상가 지역부터 무척좋은병원이 위치해 있는 곳까지 모든 상가 지역은 주정차위반 단속 지역이다.
이를 위해 시관계자는 무단 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 불편 발생 등 단속 및 견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단속예고장을 비롯한 올바른 주차법을 홍보하는 리플렛을 주차해 놓은 차량마다 배포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