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비전글로벌’

외국인근로자·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6000장 기부

입력 : 2021-03-24 21:06:47
수정 : 2021-03-24 21:06:47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마스크 생산 전문 기업 비전글로벌(대표 장익환·오른쪽)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취약계층(소외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 지역과 상생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파주시의 새로운 가치창조 기업 비전글로벌은 지난 24일 법원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승조)를 방문해 형편이 녹록치 않은 외국인근로자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덴탈, kf94 마스크 2만6000장을 후원했다.

이러한데는 최근 법원읍 해바라기상인회와 아프리카봉사단에서 언어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도왔다는 기사가 보도됐는데, 이때 비전글로벌 장익환 대표는 “외국인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돼 마스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비전글로벌은 공장 가동 후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상품으로 출하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상품에는 하자가 없게 다시 손질해 현재까지 10만여장의 마스크를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탄현면 오금리에 위치한 비전글로벌은 코로나 대공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마스크 제조생산 공장에서 열정과 직원들의 미래를 함께하고 있다.

비전글로벌은 2020년 5월 설립돼 현재까지 덴탈과 kf94 마스크 약 7종의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식약청 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장익환 대표는 “개인기업이지만 지역과 상생하는 함께하는 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꿈을 현실화 하고자하는 바람이 있다”며 “임·직원들과 항상 같은 꿈을 꿀 수는 없지만, 모두가 바라는 희망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힘찬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연히 기업의 희망은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근본이 될 수 있으나, 비전글로벌은 파주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와 소외계층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휴무일까지 반납하고 마스크 제작부터 포장까지 함께 해 화합과 사랑의 동료애를 보였다.

또한, 장익환 대표는 마스크 전달 행사 후 이승조 법원읍장, 이성수 법원읍문화협동조합 회장과 파주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에게 마스크를 포함 다양한 사회기부활동을 지속하고자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비전글로벌은 향후 2030년 내 해외시장 점유율 10%달성을 1차 목표로 하고, 끊임없는 최고의 품질 제조, 생산으로 국내마스크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