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가하천 배수문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비 92억 들여 올해 12월 중 마무리

입력 : 2021-03-16 14:30:53
수정 : 2021-03-16 14:30:53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국가하천 내 오래된 배수문을 교체하고,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이로 인해 현장 상황에 따라 즉시 대응할 수 있고 효율적인 침수예방이 가능해졌다.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며 낡은 기반시설을 개량, 보수하고 호우 시 자동으로 수문개폐가 가능한 상황실에서 즉각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사업 초기부터 배수문대장을 기초로 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국가하천(공릉천, 문산천, 임진강, 한강) 내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국가하천 별 사업대상은 공릉천 24개소, 문산천 20개소, 임진강 32개소, 한강 3개소로 총 79개소며, 경기도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92억 원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 

파주시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4월에 착수해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문, 전동식 권양기, 문비 등 낡은 수문을 개량하고 CCTV, 현장제어반, 수위계, 전기·통신시설, 종합상황실 등 디지털 설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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