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래된 체육시설 재정비해 이용환경 개선
스포츠조명시설 고효율 LED조명으로 전면교체
입력 : 2021-03-12 16:04:31
수정 : 2021-03-12 16:04:31
수정 : 2021-03-12 16:04:31
파주시는 노후된 탄현체육공원 등 9개구장에 대해 노후된 조명을 교체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파주시가 탄현체육공원 등 9개 구장의 낡은 조명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오래된 체육시설 재정비를 마쳤다.
이번 체육시설 정비는 조성 후 10년 이상 지난 축구장 LED 스포츠조명을 교체하기 위한 3개년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사업비는 총 16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탄현체육공원 축구장은 교체 전 평균 조명 밝기가 50룩스로 낮아 야간 경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조명교체 후에는 밝기가 370룩스로 올라, 일반경기장 밝기 기준을 상회하는 조도로 개선됐다.
적성체육공원 축구장에는 낡은 콘크리트 전주에 조명이 설치돼있었다. 낡은 시설물이 주변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도 어두워 대관 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고, 이번 재정비를 통해 조명타워와 조명을 전면 교체했다.
또한 시는 축구장 조명개선 외에도 배드민턴전용구장에 LED 조명을 교체하고 음향장비를 새롭게 설치했다. 법원체육공원에는 관람석을 설치하고 운정체육공원의 관람석은 교체했다. 교하체육공원은 화장실을 교체해 체육시설 이용환경이 한층 쾌적해졌다.
파주시는 특히 시설공사로 인해 시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공공체육시설 운영중단 기간과 체육시설 이용도가 낮은 겨울철에 신속히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또한 추가적으로 상반기 중 파평 야구장 파울볼 이탈 방지망을 설치해 야구장 인근 차량 파손 피해를 방지하고 덕아웃을 확장하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운동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여가활동을 지원해 삶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