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준공영제 마을버스 서비스 수준 높인다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민평가단 대활약

입력 : 2021-03-12 15:55:42
수정 : 2021-03-12 15:55:42

사진/파주시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의 2월 활동 결과를 업체별, 차량별로 분석해 운송업체에 서비스개선을 요청했다.
  
평가단 99명은 확실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차량번호별로 약 500회의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준공영제 시행 후 운행기사 친절도 향상, 차량내부 청결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차시간준수, 무정차, 노선안내 및 방송 등 운행 신뢰성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88점 이상)를 나타냈다. 

파주시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은 “준공영제 마을버스가 일반버스에 비해 상당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평가목적에 맞게 더욱 공정하게 평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문규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파주시 준공영제 마을버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평가에 참여해 주신 시민평가단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운송업체에 그대로 전달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자발적·적극적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은 앞으로 10월까지 마을버스 준공영제 33개노선을 비노출 탑승해, 운전기사의 친절성, 정류장 무정차와 급출발,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의 사항을 평가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우수업체와 부진업체, 친절기사 등을 선정해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파주시 준공영제 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파주시민 9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파주시는 매년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직접 불편사항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