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살리기 ’모의훈련 실시

입력 : 2014-10-27 17:51:14
수정 : 2014-10-27 17:51:14




파주시는 지난 10월 25일 ‘심정지 환자 살리기’ 전국 최초 시범아파트로 지정된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6단지 내에서 입주민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그동안 운정가람마을 6단지 입주민에게 실시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아파트 내에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한 응급처치능력을 검증하고 119출동 및 응급의료기관 도착까지의 골든타임 적용 여부와 심정지환자 치료 상황, 예후 등 위기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 경기북서권역 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의 주관 하에 파주병원, 파주소방서, 운정보건지소의 참여로 진행됐다.

훈련과정은 심정지로 쓰러진 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 실시, 의료기관 후송 후 의료적 처치 상황연출 및 응급의학 전문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으며, 아파트 단지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실제 상황을 연출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이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게 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정지 환자 대부분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질환 사고가 발생할 경우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소생 확률이 50%나 되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미리 배워두기만 해도 소중한 가족이나 이웃의 목숨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파주시는 교하?운정지역 아파트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급성심정지 환자의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구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 힘써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