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자’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발굴 보전해야
입력 : 2014-10-27 17:49:40
수정 : 2014-10-27 17:49:40
수정 : 2014-10-27 17:49:40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경연대회 ‘함께 놀자’가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 주최, 운정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파주시 지산중학교 운동장에서 10월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전통놀이를 통해 도시지역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경연대회에는 운정동 주민 100여명이 참가해 가족들과 함께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냈다.
지난 10월 운정호수공원에서 열린 코스모스축제 기간에 전통놀이 체험과 시연회 등을 거쳐 이날 구슬치기, 실뜨기, 비석치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 10여 종목을 갖고 경연대회를 펼쳤다.
‘함께 놀자’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운정1동 주민자치위가 전통놀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작성한 계획서로 푸른파주21이 진행한 ‘2014파주도시대학 마을만들기 최고지도자과정’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푸른파주21은 푸른경기21 공모사업에 응모해 받은 5백만 원을 상 사업비로 지원한바 있다.
조복록 푸른파주21 상임대표는 “파주지역에서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발굴하고 보전함은 물론 이를 재현하고 주민들이 함께 노는 그런 경연대회가 계속됐으면 한다”면서 “오늘 참가한 가족들이 돌아가면 서로를 집으로 초대해 차 한 잔과 더불어 정담을 나누는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