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유소년야구단, 전국대회 우승 감격

감독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싹쓸이

입력 : 2021-03-01 20:13:42
수정 : 2021-03-01 20:14:49

2016년에 창단한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이 2019년 우승에 이은 올해로 두번째 꿈나무 리그(U-11)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파주시유소년야구단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정상혁 감독<사진>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대한유소년연맹으로부터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파주시유소년야구단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우승···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총 103개 팀 참여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유소년야구단(감독 정상혁)이 제6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꿈나무 리그, U-11)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정상혁 감독의 감독상을 비롯 투수와 포수를 번갈아 가며 맡은 문규태, 황태훈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을 거머쥐는 영광도 안았다.

더욱이 야구단은 2016년 창단 짧은 기간에 비해 2019년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보는 기록도 이뤄냈다. 

지난달 23~2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주관으로 순창 공설운동장 등 9개 구장에서 전국 10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창단한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백호) 리그 예선전 3경기에서 2승 1패로 조 1위로 결선(10강)에 진출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과천시유소년야구단을 3대0, 정읍시유소년야구단을 3대1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화성시유소년야구단을 11대1로 대파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정상혁 파주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이번 우승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겨울 추운 운동장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선수단에 자녀들을 맡겨주시고 묵묵히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유소년야구단은 황태훈(투/포수,청석초5), 문규태(포/투수,한산초5), 이준희(1루수, 해솔초4), 장재하(2루수, 통일초3), 천준오(유격수, 동패초5), 천종훈(3루수, 한산초4), 안효상(우익수, 석곶초5), 송내을(중견수, 통일초5), 김지용(좌익수, 통일초4)로 구성됐다.

한편 유소년리그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로 나눠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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