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주천사, ‘2021년 꿈을 만드는 디자이너’ 장학금 지원

입력 : 2021-02-26 18:24:27
수정 : 2021-02-27 16:48:11


파주지역 청소년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2명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비와이어소시에이츠 후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사단법인 파주천사(이사장 송대훈)는 '2021년 꿈을 만드는 디자이너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비와이어소시에이츠 후원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파주천사는 '꿈을 만드는 디자이너'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매년 파주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해 왔다. 그동안 지역의 여러분야의 직업을 가진 멘토와 매칭을 해주고, 다양한 경험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성격기질검사, 진로적성검사 등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월 1회 다양한 강의와 체험, 봉사 활동과 함께 장학금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고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대상자 선정은 파주시(드림스타트팀) 추천으로 이뤄진다.

특히,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비와이어소시에이츠의 새로운 후원까지 더해져 최대 인원,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송대훈 이사장은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은 공급이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하며, 특히 학교 안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은 전무 한 실정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지지를 받아 보다 주도적인 삶을 꿈꾸고, 도전하며, 나눌 줄 아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얘기치 않은 어려운 일에 당면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어른이 필요하기도 하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비와이어소시에이츠는 서울에 있는 기업인데도 파주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을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 파주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파주천사는 2007년 파주천사운동본부로 발족해 201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났으며, 파주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을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독거노인 목욕봉사, '꿈을 만드는 디자이너' 청소년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겨울철 연탄 지원 등이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