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주시행복장학회, 생활지원장학금 신설
올해 장학생 선발 규정 및 지침 확정
입력 : 2021-02-25 22:33:08
수정 : 2021-02-25 22:34:03
수정 : 2021-02-25 22:34:03
(사)파주시행복장학회는 지난 24일 제1회 이사회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지원장학금 신설과 임기가 만료된 이사, 감사를 선임했다. 사진/(사)파주시행복장학회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올해 처음 열린 이사회에서 남광순(변호사), 박미희(도미솔김치 대표)를 이사에, 배상재(전 파주세무서장), 한영돈(한울생약 대표)를 감사로 선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지원장학금을 신설했다.
지난 24일 (재)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회(이사장 고병헌)는 2021년 제1회 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임원 5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개 모집된 이사 2명과 감사2명을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임했으며, 이사 3명의 연임도 의결했다.
또한, 2020년 행복장학회 결산 안 승인과 함께 2021년 행복장학생 선발을 위한 규정 및 지침도 확정했다.
올해 행복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3월 15일부터 29일까지 접수 후, 4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중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학진학생 및 재학생 79명과 고등학생 61명을 선발하고 140명의 학생에게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분야는 ▲우수장학금 ▲생활지원장학금 ▲재능장학금 ▲장학퀴즈장학금 4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 실시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지원장학금을 신설했다.
생활지원장학금 지급으로 고등학생은 물론, 학비와 생활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도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2014년 제1기 75명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하게 장학생이 늘어나 2020년도에는 133명을 선발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688명을 선발해 9억4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파주시는 장학회 출범 후 총 50억 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했으며 매년 약 9000만 원의 운영예산과 관리인력 파견을 통해 장학생 선발 및 장학퀴즈 대회 개최 등 꾸준히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병헌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일 년 이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학회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다”라며 “올해도 파주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내 우수학생 발굴과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