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변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

올 상반기까지 왕벚나무 225주 식재

입력 : 2021-02-25 22:02:59
수정 : 2021-02-25 22:02:59

지난해 공릉천변에 식재한 장면. 사진/파주시대 DB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는 금촌 주말농장에서 시작해 고산천 합류구간에 이르는 공릉천 제방 1.0km 구간에 왕벚나무 가로수 225주를 식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릉천변 가로수 식재는 2020년에 추진한 ‘공릉천변 명품 가로수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작년 가로수를 심지 않은 일부 구간에 왕벚나무를 추가로 심어 ‘명품 가로수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가로수 식재는 도비를 지원 받아 확보한 8000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진행된다. 현재 관내 입찰공고를 통해 시행업체가 선정됐으며 가로수 식재 적기인 3월 중 착수해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왕벚나무는 봄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대표수종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할 만큼 키우기 쉽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등 경관적으로도 우수한 수종으로 가로수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작년 공릉천변 가로수길 조성공사로 제방길 그늘과 함께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라며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걷기 좋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금촌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