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 영태리 상승방벽내 일명 ‘토끼굴’ 정비

주민 등 주변 영농인들 불편 해소 전망

입력 : 2014-10-22 08:29:09
수정 : 2014-10-22 08:29:09




월롱면 영태2.3리 일원에 위치해 있는 상승방벽내 일명 토끼굴이라 일컫는 암거형 통로(방호벽)가 확장 연결될 예정으로 주민들과 주변 영농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정비되는 토끼굴 확장 및 연결공사는 배수암거 2.5m 2개와 농로 85m(폭 5m) 이설 및 용치 15개 철거, 도로포장 등 영태리 군시설물 개선공사를 10월 20일 착공해 올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영태리 주민과 주변 영농인들이 맘 놓고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주민 이모(남 52)씨에 따르면 주민들은 그동안 농기계 및 영농차량 통행불가로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영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호벽(일명 토끼굴)과 기존 우수관(용치 15개) 등 상승방벽내 통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LH에 도로개설을 요구해왔다.

영태2.3리 지역 상승방벽내 암거형 통로는 폭 2m, 높이 2.5m,로 협소해 비교적 영농차량과 기계는 대형차량들이라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몇km씩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주민 이모씨는 “대형 영농기계를 가지고 있어 논에 가려면 통일로를 통해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확장공사로 인해 몇 십년간 막혔던 길이 뚤린 것처럼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