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가족이 가족의 집을 짓습니다” 미래 PM 김종호 대표

기획·설계·건축인허가·시공감리·사후관리까지 ‘ONE STOP TOTAL SYSTEM’

입력 : 2021-01-19 21:58:11
수정 : 2021-01-19 22:13:50

사진/김영중 기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체육인·건축사업가 김종호 대표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 만들어가는 파트너 ‘미래 PM’ 

김종호(61) ‘미래 PM’ 대표는 일산신도시가 생기면서 가구, 타일, 도기 등 건축자재에 필요한 것들을 취급하는 종합 인테리어 매장을 오픈했다.

그 와중에 주택 관련 관심이 많아 남들이 쉽게 손대지 않았던 ‘스틸하우스’ 신문기사를 보고 이에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스틸하우스 주택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유명 박람회인 경향하우징, MBC 건축박람회 등 각종 건축박람회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남들은 잘 하지 않는 스틸하우스로 자신만의 사업 노하우로 확고하게 자리 잡으며 회사가 승승장구 했다.  

2008년도까지만 해도 주택사업이 크게 성장했으나 지방에 백만평에 달하는 개발에 (30억)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욕심을 부리게 된 것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맞물려 부도에까지 직면하며 한동안 힘든 경험을 했었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미래 PM’ 노하우와 신뢰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당시 30여년 전 ‘미래하우징’이라는 이름으로 동업을 해오던 터에 각자의 사정으로 미래하우징은 동업자에게 넘겨주고 회사 내 건설사업팀인 ‘미래 PM’(미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타이틀을 가져와 지금의 사명으로 정했다.

20여년동안 1200여채의 좋은 집을 지었던 관록으로 2년전 현재의 위치(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둥지를 틀고 건축공학을 전공한 아들, 미술전공을 한 딸과 함께 제2의 창업을 통한 주택 관련 사업에 매진해 오고 있다.   

지금은 자식들에게 대물림해서 회사운영은 아들딸들이 중추적인 역할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김 회장은 모교인 문산북중·문고 발전과 엘리트 육상인 후배들을 위한 문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여년전부터 이 학교 총동문회 산하단체인 문일회, 장학회,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며 모교 후학 양성에 힘써오다 2년전 체육인으로서 파주시육상연맹 회장에 올라 지금은 파주지역 내 엘리트 육상 선수와 동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회장은 45년전 고등학교 시절, 파주 인근 학교에는 없었던 문산고등학교에서 큰 덩치답게 ‘럭비’ 선수를 하게 된 것이 체육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고등학교 상비군에 뽑히는 등  대학진학으로 연세대, 해군사관학교(군 시절) 등에서 꾸준한 운동을 이어오다 심경의 변화로 사업에 뛰어들어 자동차 딜러점 대표, 카드단말기 총판, 주류점, 당구장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접하며 끝내 안착한 것이 나만의 ‘주택’ 사업이었다.

한때는 사업이 성공해 경제적인 여유도 생겼으나 잠시 한눈 팔게 된 것이 어려움을 겪게 된 적도 있지만, 현재는 ‘미래 PM’이라는 건축회사로 제2의 창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체육인으로 파주시육상연맹회장을 맡고 있고 건축사업가인 김종호 회장의 지나온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파주시 문터골 사진·미래 PM 제공

■파주시 육상연맹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파주지역 육상의 실태와 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운동을 했던 사람이고 현재는 건축사업을 하고 있다. 체육인으로써 지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2년전 마침 육상연맹 회장이 공석이었는데 육상인 출신들이 추대해서 하게 됐다.

파주의 육상 실태는 초중고 4개 학교 35명의 엘리트 선수를 비롯 파주시청 직장인 선수 9명과 마라톤 동호회가 있다. 

연맹회장을 맡으면서 감독이나 코치들한테 소식을 접한 안타까운 이야기는 지역에서 발탁된 초중고 선수들이 기관이나 지역에서 지원이 열악해 타 지역으로 선수들이 이탈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 타 지역의 우수선수를 영입은 못하더라도 내 지역에서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을 빼앗길 수 없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했으며, 현재 연맹에서 엘리트 꿈나무 우수 선수들한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돼지열병 발생과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비상 형국이라 1년에 두 번 정도는 대회 유치를 하려했으나, 한번도 개최를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으며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경기도체전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 ‘미래 PM’이 진행하는 원스톱 토탈 시스템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1200여채의 단독주택을 지었고 제주도를 제외(물류 관계)한 전국적으로 우리 회사만의 멋스러움과 노하우가 있는 주택이 있다.

미래 PM은 기획설계·디자인 시공계획·설계·인허가·감리·시공·사후관리 등 주택 건축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토탈시스템 통합관리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 하고 있다. 

획일화 된 견적이 아닌 투명한 원가를 작성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의 가족이 살’ 집을 짓는다는 이념으로 ‘미래 PM’이 진행하는 원스톱 토탈 시스템은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효율적인 시간관리 시스템 : 기획, 설계, 시공 등 사전에 플랜을 수립해 원스톱 토탈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전체 공정관리로 시공기간을 단축한다.

△체계화된 비용관리 시스템 : 효율적인 원가관리를 통한 비용절감과 철저한 예산 기획으로 추가비용을 억제하고 공사기간의 단축을 통한 비용을 절감한다.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 :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철저한 준비와 현장 관리, 시공감리로 품질향상을 시킨다는 명제 아래 ‘미래 PM’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보금자리를 짓는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사진·미래 PM 제공

■집은 과학이라 했다. 건축주에게 좋은 집을 지어주는 게 주목적인데 잘 지었다고 하는 집은 어떤 집인가 
‘집’ 이라는 것은 제일 중요한 것이 골조인데 즉 인체의 뼈대를 말하는데 있어 그 뼈대가 나무냐, 철근콘크리트이냐, 스틸이냐 3가지가 있다. 그중 저는 남들이 모르는 스틸하우스를 시작했고 자신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만이 단독주택 집을 짓는데 어떤 사람한테 집을 짓던 모든 건축주는 성공한 집을 짓기 바라고 있다. 하지만 남이 지은 집이나 다가구 다세대 같은 집에 많은 사람
들이 살고 있다.

내 땅에 내 집을 짓는데 주의할 점은 공기가 잘 통화는 숨을 쉬는 집을 지어야 좋은 집이라 할 수 있다. 가장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춥고 덥게 하는 물이다. 수맥하고도 관계가 있다는 뜻으로 집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한 것이다.

철근콘크리트는 물을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다. 나무는 자체가 단열제다. 차이는 다르지만 철콘은 몸에 해롭고 이로운 건축자재는 나무다. 특히 스틸하우스는 다양한 자재 선택과 멋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축주는 60%를 모른다. 표현하자면 갓난아이로 태어났을 때가 60%인데, 집도 60%는 건축업자가 하는 것이라 일반인은 잘 모른다. 실제로 비싼집이나 싼 집은 가격이 같아야 하며 비용이 싸지면 부실공사중 하나다. 

나머지 40%는 마감을 하기 위한 단계인데 건축주가 얼마큼 더 많은 돈을 투자해 좋은 자재를 쓴다는데 있다. 아파트나 다세대 가구는 평당 가격으로 정하지만 좋은 집은 좋은 자재로 가격을 정한다.  

집은 과학이며 사람과 같다. 뼈대에 살을 붙이고 옷을 입히고 하는 치장을 하는데 (골조)뼈대가 집을 지을 때 6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갓난아이가 태어났을 때 그 비중(기초)을 60%를 말하며 사람이 사는 집은 합리적인 자재를 써야 만이 건강한 집을 지을 수 있다.

파주시 동패동 사진·미래 PM 제공

“건축주가 집을 짓고 나면 십년이 늙는다”는 말이 있다. 땅 매입, 설계, 시공, 감리, 사후 관리 등 모든 것을 건축주가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내 집을 짓고 나면 그 만큼 힘들고 늙는다는 뜻이다.  

집은 실제로 많은 집을 지어본 사람들이 집을 잘 짓는다. 집짓기 전까지는 건축주가 땅을 살때부터 검토해야 할 일들이 많다. 

처음 지을 집을 설계 하지만 설계사무실은 설계만 하지 시공은 하지 않아 실제 좋은 집을 지으려면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전문가와 상의해 집을 짓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관리가 필요없는 집을 지어야 한다. 설계부터 자재선택이 꼭 비싼게 좋은 것이 아니라 싸더라도 나중에 손 볼 일이 별로 없는 그런 집을 지어야 하는데 전문가한테 맡겨 처음 기획부터 마지막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시스템 방식의 ‘미래 PM’이 자신한다.

■자식들한테 자연스런 대물림이 됐는데 건축사업에 뛰어든 동기가 있나?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건축을 하니까 당연히 영향은 있을 거라 본다. 그렇지만 ‘꼭 해라’ 하는 권유는 하지 않았다. 

건축학을 전공한 아들은 아버지 회사라고 바로 취직은 못하게 하고 타 회사에서 3년은 경험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밑바닥부터 배운 후 입사했다. 딸은 미대 출신으로 인테리어에 감각이 좋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은 내형적이고 딸은 외형적이다. 그래서 아들은 내부 안방살림(인테리어)의 설계를 하고 딸은 외형적인 성격 때문에 현장에서 몸소 작업자들과 부딪혀가며 서로의 맡은 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자녀들이 올바른 건축사업가로 성장하기 위해 자녀들한테 좀 해주고 싶은 말은? 
아이들한테 대물림하는데 잘못된 것을 가르치겠나? 누구라도 잘못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변명으로 모면하지 말고 잘못된 부분은 빨리 시인하고 다음 것을 잘하려고 해야지 만약에 잘못된 것을 감추려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다. 다음에 또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종호 회장은 자신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은 물론 현재 건축사업을 유지하며 아들딸에게 뒷받침이 될 수 있는 개발 사업에 매진할 생각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사진·미래 P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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