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상국 파주시민축구단장, K3리그 상위 입성 전략은?

의무트레이너 영입, 상위리그 우수선수 스카우트 등 만반의 준비중

입력 : 2021-01-05 22:38:50
수정 : 2021-01-05 23:01:09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김상국 파주시민축구단장은 "2021년 신축년 소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축년에는 부지런한 소의 기운처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새해에는 큰 꿈꾸시고 모든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시는 더욱 건강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해는 창단 9년만에 우승과 더불어 K3리그로 승격하게 되었습니다. 구단주이신 최종환시장님과 최흥식 체육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에도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리며 축구단이 항상 좋은 결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상국 단장은 2020년 파주시민축구단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과 함께 K4리그에서 K3리그로 승격하는 겹경사를 맞으면서 "이제 K3리그 승격의 기쁨은 뒤로하고 올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를 바라며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축구단은 경기도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FA컵과 K3리그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선수단을 구성중이며 동계훈련 등 착실한 훈련을 통해 전력강화에 집중하겠"”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K3리그 승격의 영광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인데 승격된 만큼 막강한 16개팀과 싸워야 하는데 이에 걸맞는 선수보강과 감독의 기량 정도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어 대안을 물었다.

이에 김 단장은 “먼저 스태프는 공석중인 코치와 선수들의 몸을 관리해 줄 의무트레이너를 새로이 영입했으며, 선수는 상위리그 출신 우수선수 스카우트 및 선수테스트를 거쳐 3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중으로 올해 K3 리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승격된 K3리그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2020년 팀이 하나가 된 결과로 리그 우승을 했듯이 K3리그에서도 팀이 하나 돼 경기에 임한다면 K3의 어떠한 팀도 우리를 만만히 볼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는 부상없이 K3리그가 발판이 돼 상위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수들이 되기를 바라고 팀에게는 끈끈한 축구, 화끈한 축구를 관중에게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포지션별 선수를 구성하고 있으며 빠른 축구로 관중에게 재밌고 즐거운 축구를 선사하겠다”며 “먼저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파주시민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는 것이 우선목표이며, 시민축구단 산하 유소년팀 창단으로 파주축구의 체계적인 선수육성에 길라잡이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는 김 단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김상국 단장은 “지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파주시민의 큰 관심속에 K4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다. 2021년 리그를 준비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은 파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있기에 철저한 준비로, 파주시민 여러분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파주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겨내 주시기를 바란다”며 새해 희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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