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 율곡수목원 내년 9월 완공 예정··· '순항'

거리는 짧게, 편리성은 높게··· 진입로 개설 사업비 15억 확보

입력 : 2020-12-17 22:16:27
수정 : 2020-12-18 08:37:31

율곡수목원 개원시 교통체증 해소 및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37번 국도에서 연결되는 수목원까지 길이 413m, 폭 3~11m 등 감속차선 및 교각이 설치된다. 출처/파주시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율곡수목원, 예산 미확보로 내년 정상 개원 차질 우려’ 제하 기사(본보 8월 6일 보도) 관련, 파주시가 율곡수목원 연계관광기반구축 사업비 15억 원(도비 7.5억, 시비 7.5억)을 확보해 예정대로 내년 정식 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확보한 사업비로 경기북부 관광기반구축을 위해 임진각-화석정-율곡수목원을 이어주는 국도37호선에서 율곡수목원 입구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도로는 율곡수목원 개원시 교통체증 해소 및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도로로, 37번 국도에서 연결되는 수목원까지 길이 413m, 폭 3~11m 도로 및 감속차선이 조성된다.

또한 수목원 진입구간에 마을안길 보도설치와 정비를 통해 율곡수목원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으로 내년 9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연결도로 개설 관련해서는 市에서 이미 국도 관리 주체인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및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비롯 도로점용허가까지 완벽히 득한 상황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지역 내 유일한 공립수목원으로 2021년 방문자센터 준공과 연계관광기반구축사업완료를 통해 경기북부 대표 생태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율곡수목원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94-4번지 일원에 2013년부터 100억 이상 국·도비를 투입해 진행중인 경기북부 접경지역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자연풍광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탐방로와 미선나무 등 1,300여종 이상의 식물자원이 전시된 다양한 주제원으로 이루어진 파주의 힐링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수목원이다.

총 34.15ha로 2013년부터 조성사업에 착공, 2021년 정식개원 예정으로 주요시설로는 생채학습장, 묘포장, 주차장 등이 있으며,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사계절이 있는 주제원과 유아들의 숲체험과 산림교육을 위한 유아숲체험원, 연중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치유의 숲으로 다양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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