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 열어
‘파주, 평화, 가족... 그림책을 출판하다’
입력 : 2020-12-10 19:35:04
수정 : 2020-12-10 19:35:04
수정 : 2020-12-10 19:35:04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3대 가족을 주제로 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그림책 전시회가 열린다.
주제에 따라 가족들의 생각을 그리는 시간, 직접 그린 그림을 Zoom화상에 보여주고 생각을 발표하고 자랑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에 단 한 권만 존재하는 소중한 가족 그림책을 출판하게 됐다.
파주시는 오는 12일 평생학습관에서 ‘파주, 평화, 가족 그림책을 출판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0여 명 가족들만 참여하는 그림책 출판 전시회를 갖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3대 가족(조부모, 부모, 손자녀) 대상으로 ‘파주, 평화, 그리고 가족 그림책을 출판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결실을 맺는 자리기도 하다.
3대 가족(조부모, 부모, 손자녀) 구성원들이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내가 사는 곳 파주와 평화, 우리 가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호기심을 해소하면서 아이디어 스케치가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완성됐다.
프로그램의 당초 계획은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0회 실시간 온라인 학습(Zoom화상)과 임진각 현장체험으로 진행됐다.
총 15권의 그림책은 3대 가족 구성원으로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을 거듭하고 그려진 스케치들이 하나로 완성됐으며 그림책들은 각 가족의 이야기 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행복을 꿈꾸는 가족들과 함께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의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 사자 같은 할머니, 토끼 같은 손녀와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나눠주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선생님이 소개한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서 낯선 실시간 온라인 학습도 잘 따랐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