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시의원, ‘공공 배달앱과 파주페이’ 이용 불편 지적
이용 미숙한 시민 위해 방안 마련 필요
입력 : 2020-12-06 14:52:29
수정 : 2020-12-06 17:08:02
수정 : 2020-12-06 17:08:02
▲ 안평규 파주시의원 사진/파주시의회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안명규 파주시의원은 지난 4일, 공공 배달앱과 파주페이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222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밝힌 안명규 의원은 “12월 1일부터 경기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이 파주, 오산, 화성 3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아직 배달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점포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은 아직 포장, 배달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는 온라인을 제외한 홍보방법을 기획하고 있는지, 파주페이처럼 교육을 진행하거나 홍보원은 따로 배치해 준비했는지 묻고싶다”며 “공공 배달앱이 더 많은 상인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나서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페이 또한 연로하거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미숙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상품권처럼 지류 상품권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이렇게 되면 파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상하수도 요금도 소상공인에게는 큰 짐이다”며 “전년 동월 대비 일정 비율 이하로 상하수도 요금이 나온 소상공인에게 일률적으로 요금감면 혜택을 주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개통과 동시에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문산-서울 고속도로를 예로 들면서 “정부·광역 사업 시 반드시 지자체 시의회도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역의 국책사업에 국회의원 중심으로 시·도의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