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시의원, 운정신도시 과선교에 색깔 입혀 구분

시민 혼란, 불편 및 도시미관 살리자 제안

입력 : 2020-12-06 14:49:19
수정 : 2020-12-06 17:07:38

▲ 손배찬 파주시의원 사진/파주시의회
사진/파주시의회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손배찬 파주시의원은 지난 4일, 제222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운정 신도시의 다섯 개 과선교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손배찬 의원은 “경의중앙선 전철로 인하여 운정에서 일산방향으로 과선교가 5개나 놓여있는 상태”라며 “운정은 최근 개발압력으로 인해 근 2년여 만에 인구밀도 및 인구수요, 주택 및 연립이 급속도로 팽창해 교통 혼잡과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크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운정신도시의 과선교가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과선교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도록 ‘색깔’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5개 과선교 중 상지과선교는 이미 주황색으로 조형물과 함께 색깔이 입혀져 있어서 시민들이 구분하기 쉽고, 도시와 비도시지역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고 있다”며 “다른 과선교에도 색깔을 입히는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다섯 개의 과선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파주시를 더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황룡과선교는 서해대교처럼 흰색의 조형물을 근사하게 설치했었으나, 초기에 LH와의 협의 시공 중 교량이 잘못 제작돼 안타깝다”며 “이 또한 교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과선교를 품격 있는 다리로 재탄생시켜 전체가 하나 되는 파주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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