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시의원, 공릉관광지 개발사업 문제점 및 활성화 대책 언급
파주삼릉 우회도로 및 파주시의 선투자 통한 민간투자 유도 등 제안
입력 : 2020-10-21 19:29:01
수정 : 2020-10-21 19:29:01
수정 : 2020-10-21 19:29:01
박대성 파주시의원이 공릉관광지 개발사업의 문제점 및 활성화 대책에 대해 언급하며 예정된 기간에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박대성 의원은 “공릉관광지는 전국 5개소 국민관광지 조성 정부정책에 따라 통일로와 인접한 공릉저수지 주변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되고 1977년 3월 최초 관광지로 지정돼 조성계획이 수립됐으나, 조리읍 장곡리 일대의 관광지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주시가 2019년 12월 휴양·여가 및 문화·위락기능이 조화된 공릉관광지 조성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사업비가 1435억 원에 달하는 민간투자자를 선정해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릉관광지 조성계획과 관련한 몇 가지 대안으로 “우선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곡리 주민들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 2월 폐쇄된 파주삼릉 관통도로를 공릉관광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파주삼릉 우회 도로 추진”을 언급했다.
또한 공릉관광지 내 성원레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니랜드에 대해서는 “이원화 돼 있는 파주시와 성원레저 부지를 파주시 또는 성원레저가 일괄 매입이나 매각, 교환을 통해 사업주체를 일원화 시켜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공릉관광지와 삼릉, 캠프하우즈 등 인근 역사, 문화 자원과 연계를 통한 역사, 문화 산책로 및 공릉호수 수변 산책로, 소규모 이색테마 숙박 공간 등을 조성해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릉관광지 전체를 일시에 조성하기 어렵다면 공공기관인 파주시가 수익성 있는 집라인 설치 및 다양한 체험공간 조성에 선투자를 통해 다른 사업들에 대해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파주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공릉관광지가 보유한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임진각과 더불어 파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내용은 21일 제221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