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빛 광성교회... 교육 취약학생 위생용품 지원 및 학교발전기금 기탁

입력 : 2020-09-08 21:04:46
수정 : 2020-09-08 21:04:46


거룩한 빛 광성교회(곽승현 담임목사)는 동패중학교에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 일환으로 장학금 200만 원과 생리대지원 100만 원, 마스크 팩 등 물품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자 힘을 보탰다.

광성교회와 동패중학교에 따르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생리대 구입비가 없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교회 내 ‘좋은학교만들기팀’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지난 8월 말경 교육 취약학생 위생용품 지원 및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좋은학교만들기팀 관계자는 “그간 지역 관내 학교에서 건강한 정신을 위해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하고, 마을 청소년케어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 교육의 협력자로써 봉사만 하다가 처음으로 진행한 후원 운동에 동참하게 돼 더 뜻 깊었다”고 전했다. 

동패중학교 관계자는 “여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과 학생공통으로 쓰여질 학교발전기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받았으면 좋겠다. 예민한 사춘기의 청소년들이라 소모성으로 쓰이는 위생용품은 열악한 환경의 자녀들 가정에는 가격도 만만치 않아 이번 위생용품 지원은 여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지역에서 이러한 따뜻한 손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 관내, 일산 등 5군데 복지관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거룩한 빛 광성교회 곽승현 담임목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에 동참하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윤경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