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주천사, 하나은행 후원... ‘시원한 여름나기 에어컨 지원’

파주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13가정에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

입력 : 2020-07-24 13:41:17
수정 : 2020-07-24 13:41:17


사단법인 파주천사(이사장 송대훈, 이하 파주천사)는 하나은행 후원으로 ‘2020년 시원한 여름나기 에어컨 지원사업’을 통해 파주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3가정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 드리는 통 큰 사업을 펼쳤다.

파주천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에어컨이 없는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을 선별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함께 전달했다.

금릉동에 거주하는 A씨는 거동이 불편해서 침대에만 누워서 생활하는데 “주변이 온통 빌라촌이라 너무 더웠다. 올 여름은 길다고 해서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에어컨 설치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대훈 이사장은 “독거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보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지내는 걸 보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하나은행 후원으로 파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했다.

사단법인 파주천사는 2007년 파주천사운동본부로 발족해 201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났으며, 파주지역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활을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독거노인 목욕봉사, ‘꿈을 만드는 디자이너’, ‘청소년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겨울철 연탄 지원’ 등이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