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천년초 소득화 추진

토종선인장 천년초로 농업인 소득증대 발판

입력 : 2020-06-23 20:07:21
수정 : 2020-06-23 20:07:21


파주시는 영하 30도이하의 혹한에서도 자라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토종선인장 천년초 소득화 추진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민간인통제선 지역인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 21.7ha에 지난 3월부터 조성중인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1.7ha(5,000평)규모에 허준 한방약초 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천년초 재배 시범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천년초 소득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천년초 가공 전문회사와 학계 등과 다양한 업무협의를 개최했으며, 농촌지도직공무원인 농업인상담실장과 천년초를 심으며 농업기술 정보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연찬회를 가진바 있다.

시범농장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장단지역으로 배수가 양호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천년초 재배의 적지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전문회사와 연계한 의약품, 화장품 원료공급 및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대표 농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토종선인장 천년초는 1,000가지의 병을 고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며 동의보감에 천년초 뿌리에서 인삼냄새가 난다고 해 태삼(太蔘)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폴리텍시, 무기질 등 기능물질이 많아 위장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항염, 항암, 시력보호, 근육강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