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거북산악회, 충남 예당호 '힐링 트레킹'

예당호와 출렁다리 걸으며 지친마음과 스트레스 날려

입력 : 2020-06-22 22:27:25
수정 : 2020-06-22 22:27:25


파주거북산악회(회장 김석철) 6월 정기산행이 21일 47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예산의 예당호 '느린호수길'과 '출렁다리'를 둘러보는 트레킹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 회원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와 가장 긴 출렁다리인 예당호 출렁다리를 2시간 반에 걸쳐 걸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친마음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힐링 트레킹'을 하고 돌아왔다.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예산예당호 황새출렁다리는 길이 402m로 하늘로 곧게 솟은 64m의 주탑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펼쳐진 케이블은 아름다운 자태의 거대한 출렁다리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펼쳐 호수위를 비상하듯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 출렁다리에서 광활한 예당호의 절경을 감상하면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이 무한한 힐링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태권 회원은 "사색할 수 있는 생태 여행지였고, 자연과 사람의 공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채움'의 생태여행지로 손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석철 회장은 "호젓한 수변산책로를 따라 풍광을 감상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시간이었다"며 "저수지를 빙 둘러 조성한 산책로부터 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저수지와 수변의 풍광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당시를 설명했다.파주거북산악회는 7월 산행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으로의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