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천 유입 생활하수 정비 완료
주민의 보건위생 향상 등 생활환경 개선
입력 : 2020-06-16 21:34:34
수정 : 2020-06-16 21:34:34
수정 : 2020-06-16 21:34:34
파주시는 그간 생활하수 유입 및 유수흐름 정체에 따라 악취가 발생됐던 소리천 주변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소리천은 운정신도시내 위치한 생태하천임에도 불구하고, 시 경계에 위치한 파주시 야당동, 고양시 덕이동(광성교회) 일원의 생활하수가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처리 후 우수관을 통해 방류돼 소리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악취로 인한 불편사항이 계속 제기돼 왔다.
그간 파주시와 고양시는 수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소리천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을 통해 파주시는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시 경계지역부터 소리천까지 하수관로(L=460m)를 매설해 평상시 유입되는 생활하수가 소리천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고양시는 고양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덕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소리천 수질환경 개선에 대해 파주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구역 중 광성교회 일원을 우선 정비하는 것으로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가 완료되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이송·처리할 계획으로 개인오수처리시설이 폐쇄됨에 따라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 등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영 하수도과장은 “소리천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고양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소리천이 하수도 정비를 통해 악취에서 벗어난 만큼 시민들이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운정신도시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