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 시민과의 소통강화에 방점

“파주시 신발전계획 수립”

입력 : 2014-07-16 11:53:13
수정 : 2014-07-16 11:53:13




이재홍 파주시장 시민과의 소통강화에 방점
17개 읍면동 돌며 의견수렴, “파주시 신발전계획 수립”
실무부서 검토 후 연말 사업가능 여부 판단


이재홍 파주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시정운영 기본방향으로 내세우며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이 시장이 6.4동시지방선거 유세 당시 내세운 공약 및 140여개의 시민의견을 정리, 지역별(읍면동) 사업진행에 있어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발굴해 “파주시 신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 전문가 및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토론 과정을 거쳐 실행해 나갈 예정이며, 실질적인 사업중심의 연구 용역으로 실현가능한 지역별 대표사업을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시민에게 공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7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읍면동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파평면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시의회 의장 및 해당 지역구의 제6회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당선된 도*시의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앞으로의 민선6기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파주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 읍면동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에는 150~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별(읍면동)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주읍 현안 중 하나인 ‘페라리 월드’ 추진에 대해 이 시장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가능성을 파악해보고 의견을 주민들에게 물어 진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기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인 만큼 가을쯤에 진행여부 및 대안 등을 설명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촌1동과 조리읍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에선 “교통량이 늘어나는 통일로의 확장은 보상비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삼송-관산-내유동-조리-금촌을 잇는 통일로 전철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운정1·2·3동 현안인 교통체계에 대해선 “M버스·마을순환버스 체제개선과 3호선(운정선) 연장을 통해 운정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차후에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다시 만들어 GTX, 운정선, M버스 등 문제와 추진과정 등을 추가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17개 읍·면·동에서 ▷관광활성화 ▷가뭄대비 대책 ▷도로 확포장 ▷청소년 및 노인 쉼터 설치 ▷상수도 설치 ▷공여지 활용 ▷상가 활성화 대책 ▷고속버스정류장 설치 등 총141건의 문의·건의사항이 나와 열띤 의견 토론을 벌였다. 

시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시정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지역별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이재홍 시장은 직접 대답을 하며 상황을 설명하거나 세부적인 내용은 함께 배석한 국장들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지역주민의 의견과 건의사항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담당 실무부서의 세부검토를 거쳐 추진여부와 가능여부 등을 판단해 시정의 신뢰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