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별 '집중' 분석, 유권자 선택은?
수정 : 2020-02-05 20:43:08
파주갑… (민)윤후덕 현 의원 VS (민)조일출 후보 간 경선서 판가름
파주을… (민)박정 현 의원 독주 VS (한)공천여부 따라 빅 매치예상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에비후보자들도 속속 등록을 하며 각 정당별 선거에 출마하려는 실질적인 후보자들이 대략 윤곽이 나오고 있다.
파주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현 의원과 조일출 현 문재인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평가 전문위원 등 2명과 자유한국당은 고준호 경기도당 대변인과 김정섭 시민단체 법치와자유주의 연대 NPK 출신이 뒤늦게 뛰어들었다. 이외 또 한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이라는 예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파주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현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후보는 김동규, 권민영, 박용호, 서창연, 한길룡, 임상수, 우관영, 조병국 예비후보와 최대현은 현재까지(4일) 예비후보등록은 하지 않았으나 최근 언론에 노출되며 9명 후보가 각자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먼저 파주갑은 신세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운정을 기점지역으로 진보 정치권에 유리한 지역이다.
다음은 지역 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는 예비후보자별 분석을 해보았다.
파주갑
운정1.2.3동, 교하동, 광탄면, 탄현면
진보세력인 민주당 윤후덕 현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고 추미애 당대표 총괄부실장 등 20여년 경력의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조일출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당은 열세지역이나 갑 지역을 지키고 있는 젊은 후보 고준호와 극보수로 알려진 김정섭 예비후보가 민주당 대항마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략공천에 누가 출마하느냐에 따라 민주당과의 한판 승부가 점쳐진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신사적이며 동네아저씨 같은 끌리는 매력있는 후보, 콘크리트 같은 조직력과 지지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창릉 3기신도시 발표에 따른 운정신도시 주민 민심 이탈, 지하철 3호선 진실여부 논란, GTX-A 열병합발전소 지하 관통 관련 교하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조일출(더불어민주당)
젊은 후보답게 당차게 추진하는 추진력이 뛰어나고 문화특구, 지하철 3호선 백지화를 거론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 여부가 관건이다. 이로 인해 인지도 상승 및 조직력 등 신인가점도 바라보고 열심히 뛰고 있다. 그러나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얼마만큼 끌어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보여진다.
△고준호(자유한국당)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패한 경험이 있는 젊고 당찬 후보로 찾아가는 이색 간담회로 학부모를 비롯한 젊은세대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하철 3호선 관련을 정치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와 GTX-A 노선 교하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 관련 범대위와 교하주민들의 민심을 가져오는 것도 관심거리다.
△김정섭(자유한국당)
지역내에서 무명에 가까운 후보이며 극보수적인 시민단체 법치와자유주의 연대 NPK에서 활동중인 후보다.
파주을
금촌1·2·3동, 문산읍, 파주읍, 법원읍, 적성면,
파평면, 월롱면, 군내면, 진동면
민주당 박정의원 재선 도전으로 현재는 독주를 달리고 있다. 한국당 입장에선 후보선정과정이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는다면 민주당 박정 의원과의 싸움은 해보나 마나한 상황으로 흘러버릴 수 있다.
반대로 공천이 매끄럽게 정리되면 승산을 내다 볼 수 있다. 박정의원과 한국당 후보의 최고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박정(더불어민주당)
안보지역인 북파주권에 진보세력 확산에 밑바닥부터 확산시키는데 이바지했고 후보의 장점인 성실함을 시민에게 알리는 것도 주효했다.
하지만 북한군 묘지 참배, 초창기 반중분위기에서 중국방문 등 지역내에서 안보관련 실수로 받아들이는 시민들이 많아졌고, 파주에 굵직한 사업 성과가 없다는 분위기속에 조직력이 많이 완화됐다는 평도 많다.
△김동규(자유한국당)
파주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아 파주을 지역을 책임지며 조직력을 끌어올렸으며, 젊은 유권자 위주의 지지도 올리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기초단체장 예선 탈락, 기초의원 공천 파문 등 전통 보수세력과의 관계극복을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권민영(자유한국당)
여성신인 정치인으로 금촌 출신에 영국 옥스포드 대학을 졸업한 외국파 정치 지망생이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인이나 지역내 인지도 미비, 조직력 극복에 승패가 달려있다.
△박용호(자유한국당)
탄현출신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LG연구원,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역임하는 등 굵직한 스펙으로 지역내 성공한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파주 갑지역 당협위원장직을 맡고 있었으나 하루 아침에 파주 을지역에 총선 후보로 나오는 미스테리한 사건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유권자의 판단이 주목되는 분위기다
△서창연(자유한국당)
자유연대 시민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보수우파 시민단체을 이끌고 있다. 또한 서청원 의원(무소속, 화성시)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신인가점도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중도보수를 어떻게 품을 것이냐에 따라 표심이 요동칠 수 있다.
△우관영(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출신으로 문산을 기점으로 북파주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다. 옛 지지자 위주의 세력규합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수(자유한국당)
국가안보단 단장으로써 안보단체 및 태극기 세력을 지지세력으로 하고 있고, 지난 지선 파주 기초단체장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 조직을 일부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인지도 극복과 함께 범죄 경력을 어떻게 설명할 것 인지가 관권으로 떠오른다.
△조병국(자유한국당)
파주출생으로 진정한 정치학을 배운 정치인이다. 10년동안 파주보수 선출직 선거에 문을 두드렸지만 본선에 나간적이 없는 신인이나 마찬가지이다.
고대 정치학을 공부한 인물로 정치인맥은 풍부한 걸로 알려졌으나 지역 정착에 문제점을 많이 들어내며 마지막 선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최대현(자유한국당)
MBC아나운서 출신으로 보수 유튜브 펜앤드마이크 제작부장을 역임한 정치신인이다. 극우 세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당차원의 인재영입 설이 나오기는 하나 현재까지(4일) 예비후보등록은 하지 않았다. 파주을의 최대 관심 포인트이긴 하나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한길룡(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문산 지역을 비롯한 북파주권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도의원 시절 SOC사업예산을 많이 확보해 문산권 등 북파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금촌권 등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저조한 편이지만 최근 본인만의 정책을 SNS 활동으로 꾸준히 알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