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벽화마을 조성

슬럼화 돼가고 있는 지역에 활력

입력 : 2014-06-16 18:54:07
수정 : 2014-06-16 18:54:07

적성면 벽화마을 조성
슬럼화 돼가고 있는 지역에 활력





<파주시대>=
적성면을 상징하는 벽화마을이 조성된다.


16일 경기도 미술가 동아리 Dream in 共 zone(팀장 김대식)과 적성면에서는 점차 슬럼화 돼가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명 ‘적성면 마을벽화 프로젝트’ 사업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적성면 마지1리 일대를 벽화마을로 꾸미는 도시재생사업이자 감악산-적성한우마을-벽화마을-두지리매운탕-황포돛배 등을 하나로 이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관광사업이다.

지난 3월 주민 설득을 시작으로 벽화마을 조성코스와 대상가구 선정 등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6월14일부터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 8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더불어 적성면민, 중고등학생, 군인장병들,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하고 경기도 미술협회 미술작가 35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마지1리 30여가구에 적성면을 강조할 수 있는 벽화그림을 선정해 그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벽화마을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쉼터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벽화를 감상할 수 있게 골목길을 깨끗하고 넓게 정비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Dream in 共 zone 김대식 팀장은 “지역주민들의 주문에 따라 노후주택의 정취를 살리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벽화가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채우병 적성면장은 “벽화사업이 마무리 되면 감악산-적성한우마을-벽화마을-두지리매운탕-황포돛배를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제모습을 갖춰 적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며, 앞으로 마지1리를 시작으로 지역민의 발길과 관심이 줄어든 지역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벽화사업을 적성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