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인터뷰-한길룡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파주시 을

입력 : 2020-01-24 02:02:37
수정 : 2020-01-24 02:02:3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파주발전을 위한 후보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자유한국당 파주시 을 지역 한길룡 예비후보<사진>와 파워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파주시 을 한길룡 예비후보 일문일답

Q. 21대 총선에 최대의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슈를 선택한 후보자의 생각은 무엇인가?

A. 최대의 이슈는 언론에서는 현정부 심판이냐 야당심판이냐 라고 하나 본인 생각엔 청년층의 취업이 최대 이슈라고 생각한다.

생산연령의 최적기에 들어선 청년들에게 안정적 일자리 취업은 인구절벽시대를 늦추기 위해서라도 보장이 되어야 하는데,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 등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 산업구조 변화에 의한 제조업 경기 하락과 현정부의 정책실패 등이 청년층의 안정적이며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청년층의 불안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이로인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세대가 증가하고 있고, 이젠 3포 세대를 넘어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이른바 5포 세대까지 등장했다. 결론적으로 청년층의 취업불안이 이번 선거의 최대이슈라고 생각한다.

Q. 2023년 개통예정인 GTX와 지하철3호선이 연장됐을 시 수혜는 운정지역에 한정돼 있다. 북파주도 그 수혜를 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후보님의 생각은?
 
A. 금촌에서 운정의 3호선 종착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대중교통 수단을 만들고, 3호선 종착역과 GTX 종착역에 대규모 환승 주차장을 설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수단도 근본적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고 결국 3호선과 GTX를 금릉역에서 환승하도록 연장해야 북파주의 교통고립을 해소할 수 있다.

Q. 나날이 쇄락해 가는 북파주의 경제상황에 대해 개선방안이 있는지와 직장만 파주에 있고 외지에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을 파주에 거주할 수 있게 직장 근처에서 주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인책은 가지고 있는지?
 
A. 주거지를 구하는 사람들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교육환경, 일자리, 교통 이 세가지를 우선사항으로 선택한다고 한다. 그러나 북파주의 환경은 열악한 교육시설, 양질의 안정적 일자리 부족, 대중교통 이용도 제약을 받는 등 정주요건의 미비로 인해 주거지를 구하는 사람들의 선택을 못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편리한 교통 인프라 조성,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도농복합지역이란 특성과 수도권이란 위치적 장점을 활용해 도시농업과 이를 연계한 소셜벤쳐산업 등의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한 것이 교통으로 적성, 법원, 파평, 파주읍 등은 인구가 집중된 금촌, 문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버스 완전공영제를 통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직장생활을 파주에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방법으로 공단 근처에 청년주택, 임대주택, 교육시설의 건설을 통한 주거안정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타지에서 파주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를 줄이면 교통량의 증가도 줄일 수 있고 소비 또한 관내에서 이뤄져 세수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Q.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취업대책과 경력단절 주부들의 취업문제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A.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대책은 직업교육의 활성화와 철저한 부부 출산휴가의 보장에서 찾아야 한다.

여성 경력단절의 원인은 결혼과 출산에 의한 경력단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교육 바우처 제도에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 또한 개선해야 하며 기업은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출산 장려금 지원과 출산휴가를 완벽히 보장해야 하고, 남성의 출산휴가와 양육휴가를 법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부부가 양육을 교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재교육을 국비로 실시해 업무복귀 시 즉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생산력 저하를 보완해야 한다.
  
Q. 교육의 질이 떨어져 우수한 자원은 서울 등 파주 외 지역으로 유출되는데 파주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우수한 교원의 확보와 우수한 교육인프라 조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야 한다. 또한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되 성과를 내는 학교에 대한 지자체의 집중적 지원을 통해 지역내 명문학교를 육성해야 한다.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 해 다양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하며, 전문가에 의한 전문화된 코딩교육 등 특성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타지역에서 하지 않는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타지역과의 차별성을 키워 지역의 인재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우수한 학생의 관내유입을 촉진해야 파주의 교육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  

Q. 후보님은 파주경제 살리기 위한 운동으로 ‘어려운 LG디스플레이 주식 한 주 사주기 이색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어떤 운동인가?

A. IMF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처럼 나비효과를 낼 것이다. 삼성이 잘나가니 삼성이 있는 수원과 평택의 경기가 좋다. 이곳저곳에 관련 산업단지들이 들어서고 있고, SK가 새로운 공장을 세우는 용인지역도 들썩들썩 하고 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LG디스플레이가 어려다 보니 파주의 경기는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한때 파주의 경기는 LG디스플레이가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파주에서 LG가 차지하는 경제적 위치가 절대적이었다.
 
이런 LG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파주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고 덩달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바닥을 찍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46만 파주시민이 나서서 바닦까지 내려간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한 주씩 사주는 것도 파주경제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사정)여유에 따라 10주, 100주, 1000주 사주는 방법인데, 스톡 챌린지를 통해 지역의 유력인사들이 나서서 솔선수범해 인증샷을 날리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지인 5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LG가 어렵대’ 하며 손 놓고 걱정만 하는 것보다 작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시작한다면 큰 도움은 못돼도 LG에겐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으로 시작했다.

Q.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파주시 배달앱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는데 어떤 것인가?

A.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이 아시아나 항공사보다 비싸게 팔린다고 하는데 배달의 민족이 게르만 민족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배달앱을 이용하면 소비자야 편할 수 있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께는 수수료의 부담이 더해져 가뜩이나 어려운 불경기에 소득이 줄어들고 결국 이 부담은 소비자에게 가중되는 구조가 된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독과점 체제이다. 경쟁이 없는 독과점은 수수료의 상승을 불러오며 고용의 불안도 동반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저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소상공인 기금을 이용해 전국 최초의 배달앱을 만들어 소상공인들의 부담뿐 아니라 더 나아가 소비자의 부담도 덜어드리겠다.
 
또한 전국 최초의 파주시 독자적인 통합 포인트 제도도 도입하겠다. 이 제도는 매장이 개별적으로 발행하는 감사 포인트를 통합관리해서 여기저기 모아 놓은 포인트를 필요한 곳에서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이다.

Q. 인구절벽 시점이 다가오는데 인구절벽을 해결할 국회차원의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최우선 돼야 한다.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는 결혼 적령기 세대의 혼인을 촉진시키고 자연스레 출산을 유도해 적정한 생산인구를 구성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세제지원과 저렴하게 기업용토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아울러 숙련된 노동력 제공을 통해 세계적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기업하기 편하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프로필
문산초/문산북중/세경고 졸업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재)
제9대 경기도의원
제10대 수도권교통본부 의장
경기도 연정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중앙자유봉사단 수석부위원장
자유한국당 소상공인살리기 경제특위 파주시회장
파주시외식업지부 푸드레 회장
동문기획인쇄 대표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