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올 한해 시정계획 언론인들과 공유

삶 속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 집중

입력 : 2020-01-09 20:31:20
수정 : 2020-01-09 20:31:20



최종환 파주시장은 9일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 만든 시정성과와 올 한 해 동안 파주시를 이끌어갈 시정계획을 파주시민 및 언론인들과 공유하고 파주시가 만들 다양한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최 시장은 2020년 파주시는 다양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 곳곳에서 누구나 손쉽게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19년 256대) 140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등 파주시의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맘껏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스마트 시티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올 2월부터는 파주시의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원 해피콜 제도’를 시행할 예정에 있다.

이를 통해 파주시의 민원처리 품질향상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져 시민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발행목표를 121억 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간편 결제, 송금 기능, 온라인쇼핑과 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로 개선한다.

더불어 오프라인 발급처는 7개소에서 53개소로 확대하고 파주의 또 다른 시민인 군 장병에게는 상시 10% 할인을 추진해 파주시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계획이다.

더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출연금은 작년보다 3억이 증가한 8억 원을, 보증금액은 작년보다 30억을 더한 80억 원 지원 예정에 있다.

보훈가족을 위해서는 참전명예수당을 작년보다 9만원 증가한 24만 원으로 인상하고 8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특별 위로금 20만 원도 신설할 예정이다.

파주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 해 2곳(교하동, 운정3동)에 설치하고 2022년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가 더 편안한 공동주택을 위해 단지 내 세이프존 설치 의무화 및 단지 내 지상주차장 설치 금지 등 아이들 중심의 설계기준을 적용, 아이들이 안전한 주거지를 조성한다.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시행과 국가유공자, 한부모·다자녀 가족, 아동·영유아 보육시설 등의 상수도 요금 감면도 추가로 확대해 어르신이 행복한 파주를 만든다. 

올 3월부터는 아름다운 호수와 출렁다리가 있는 마장호수에서 카누와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실 수 있다. 또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임진각에 ‘평화곤돌라’가 올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제는 비싸고 먼 워터파크도 갈 필요가 없다. 6월말에 물놀이장, 분수시설, 샤워?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올 여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릉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파주시가 대중교통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올해는 운정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운영하는 광역버스가 신설되며,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천원택시 운행도 확대돼 작년보다 10개 마을이 추가된 총40개 마을에서 운행된다.

최종환 시장은 “2020년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로 저는 현장을 찾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노력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평화·상생·분권의 시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여러분이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새해의 포부를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